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타고 공항방향으로 접어들면 나타나는 수하암에 1급 멸종위기종인 저어새가 대규모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종환경연합 홍소산 대표는 30일 “해양수산부에서도 놀랄 정도로 개체수가 늘어나고 있다”며 “영종도 2단계 준설토 투기장과 150m 떨어진 곳”이라고 대책마련을 호소했다.
홍 대표는 “만조가 돼도 물이 차지 않아 저어새들이 육지로 피난하지 않고 편하게 쉴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며 “약 3000마리의 저어새가 1만마리 규모로 늘어났다”고 소개했다.
한편 수도권 3개 시도의 대체 매립지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제2준설토 투기장도 수하암과 가까워 대책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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