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용 잠수함이 제주도에서 수리 중 폭발해 3명이 다쳤다.
26일 제주도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25분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 위치한 사계항 계류장에서 수리 중이던 관광용 잠수함의 하부 구동용 배터리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당시 잠수함 내부에서는 승객용 의자 고정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작업자 8명 가운데 3명이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 됐다. 부상자 가운데 김모(51)씨, 현모(25)씨는 중상이다.
사고가 난 잠수함은 관광용으로 지난 2013년에 취항했다.
경찰은 “작업 중이던 현장 관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선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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