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PG EVGA가 3연속 치킨의 대기록을 작성하며 하루 동안 70점을 가져갔다. 역대 최고 점수다.
EVGA는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2019 HOT6 PUBG 코리아 리그(PKL)’ 페이즈2 6주 차 1경기에서 킬 포인트 40점, 랭크 포인트 30점을 누적하며 도합 70점으로 데이 우승을 차지했다.
하루동안 70점을 누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3연속 치킨 역시 유례 없는 일이다. 이날 결과로 EVGA는 페이즈2 종합 305점 고지에 올랐다. 4위 APK 프린스와는 불과 3점 차이다. 방콕행은 4위까지 간다.
젠지가 1라운드를 점령했다. ‘미라마’에서 자기장 안전지대는 추마세라 서쪽에 최종 정착했다. VSG가 초반부터 막강한 화력을 보이며 총 10킬로 이 부문 라운드 최고 점수를 기록했지만 랭크 포인트는 1점에 그쳤다. 반면 젠지가 영리한 플레이로 스쿼드를 유지했다. 마지막 전투에서 젠지가 라베가를 정확히 점사하며 최후 생존자가 됐다.
2라운드에선 DPG EVGA가 오랜 만에 치킨을 뜯었다. 자기장 안전지대는 산 마르틴 쪽에 자리했다. 젠지는 무려 11킬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마지막까지 전력 유지에 실패했다. 반면 EVGA는 잇따른 전투 속에서도 풀 스쿼드를 유지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종국에 DPG 다나와를 상대로 정확한 점사 플레이로 펼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에란겔’에서 EVGA가 다시금 1위에 올랐다. 자기장 안전지대는 남쪽 섬으로 치우쳐 소스노브카 밀리터리 베이스와 노보레노야 사이 언덕에 자리했다. EVGA가 무려 15킬을 휩쓸며 한 라운데에서 25점을 쌓았다. 그리핀 블랙은 초반 분전이 무색하게 랭크 포인트는 1점에 그쳤다. 가파른 경사에 안전지대가 좁아들수록 고지대를 점령한 에브가의 킬 포인트가 올라갔다. 디토네이터가 분전했으나 에브가의 일방적인 사격을 견디지 못했다.
4라운드도 EVGA가 가져갔다. 국내 대회 첫 3연속 치킨이다. 자기장 안전지대는 학교 서쪽에 걸치며 최종 정착했다. 이번에도 EVGA의 영리한 플레이가 빛났다. 마지막까지 전력을 보전하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디토네이터가 빼어난 전투 능력을 보였지만 일찍이 라운드를 마감했다. 다나와는 자기장을 십분 활용했지만 우승에 닿지 못했다. 마지막 전투에서 에브가가 유일하게 3인 전력을 유지하며 최후의 승자가 됐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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