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에스더’ 고정완 “우승으로 의미 있는 생일 만들고파”

Է:2019-06-23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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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에스더’ 고정완(왼쪽).

“제 생일이 6월29일인데 마침 대회 폐막전이더라고요. 우승한다면 살면서 가장 의미 있는 날이 되지 않을까요.”

젠지 ‘에스더’ 고정완은 뜻깊은 생일을 맞을 수 있을까.

젠지는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2019 HOT6 PUBG 코리아 리그(PKL)’ 페이즈2 5주 차 3경기에서 4라운드 동안 54점을 누적해 데이 1위를 차지했다. 젠지는 이날 데이 1위 등극으로 종합 점수 330점을 기록, 종합 순위 1위 수성에 성공했다.

경기 후 기자실을 찾은 고정완은 “데이 우승을 아주 예전에 했다. 시즌 막바지에 또 데이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며 “다른 팀들과 점수 격차를 많이 벌려놔 너무 행복하다. 남은 두 경기도 열심히 준비해서 잘해보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단장님, 차장님, 매니저님 등 회사에서 많이 도움을 주시고 케어해주신다”면서 “이외에도 ‘킬레이터’ 김민기가 많이 도와주고 있다. ‘피오’ 차승훈이 오더를 위해 열심히 공부한다. 많이 연습하고 노력하는 팀이기 때문에 이런 점수가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젠지는 이날 1라운드에 아쉽게 치킨을 놓쳤다. 고정완은 “6시 방향에서 힘들게 뚫고 들어갔다. 아쉽긴 하지만 2등도 잘했다고 생각했다”면서 “마지막에 호흡을 맞춰 3-3 싸움에서 이겼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 전까지의 과정이 나쁘지 않아서 만족스러운 마무리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2라운드 치킨은 연습된 플레이의 결과물이었다고 밝혔다. 고정완은 “연습했던 대로 천천히 다른 팀들이 빠지는 걸 보고 들어갔다. 상대 힘을 줄여놓고, 천천히 한 팀씩 부수면서 들어간 게 잘 먹혀들었던 것 같다”고 당시를 복기했다.

끝으로 고정완은 “제 생일이 6월29일인데 마침 대회 폐막전이더라”라며 “우승을 한다면 살면서 가장 의미 있는 날이 되지 않을까 싶다. 남은 2경기도 해오던 대로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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