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크노파크와 프랑스 최대 엑셀러레이터(스타트업 육성기관)인 ‘크리에이티브 밸리’가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21일 대전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양 기관은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트업 캠퍼스 ‘스테이션 F’ 회의실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첨단 스타트업 기업들의 창업과 성장 지원, 해외진출 프로그램 지원 등을 협력하게 된다.
이들 기관은 중소기업벤처부가 추진하는 국책사업인 ‘스타트업 파크’ 사업에 스테이션 F의 스타트업 캠퍼스 조성 노하우 및 원스톱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적극 도입하기로 했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글로벌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크리에이티브 밸리는 지난 2011년 설립된 이후 에콜42·에피테크 등과 협력해 프랑스에 5개의 스타트업 클러스터를 구축했다.
크리에이티브 밸리는 약 200여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다양한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프랑스의 창업 생태계 조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 프랑스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Saclay’에 2021년 개관을 목표로 스타트업 캠퍼스를 조성하고, 신규 스타트업 캠퍼스 5곳도 추가로 설립을 추진 중이다.
최수만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 될 것”이라며 “대전 중소벤처기업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 크리에이티브 밸리가 공동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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