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항전은 힘겨워...메시와 아르헨티나, 콜롬비아에 패배

Է:2019-06-1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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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AP뉴시스

현존 최고의 축구선수라고 불리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32·바르셀로나)에게 국가대항전은 아직도 가혹했다. 팀 패배로 올해 발롱도르 수상 여부도 먹구름이 꼈다.

아르헨티나는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바이아주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치 노바에서 열린 2019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B조 1차전 콜롬비아와 경기에서 0대 2로 완패했다. 아르헨티나가 이 대회 1차전에서 패한 것은 지난 1979년 볼리비아에 1대 2로 진 뒤 처음이다.

아르헨티나는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를 맞아 메시와 세르히오 아구에로, 앙헬 디 마리아등 최상급 자원들을 내세워 개막전 승리를 노렸다. 그러나 좀처럼 콜롬비아의 골문을 열지 못하다 오히려 후반 26분 로저 마르티네스, 후반 41분 다니엘 사파타에게 골을 헌납한 뒤 만회골도 넣지 못했다. 메시는 후스코어드닷컴 평점 6.6점에 그쳤다.

매년 발롱도르 유력 후보로 꼽히는 메시는 올해 리버풀의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28)와 수상 여부를 두고 경합 중이다. 반 다이크의 리버풀은 지난 2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승리했다. 또 네덜란드 대표팀 소속으로 10일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준우승을 거두면서 반 다이크는 실적을 크게 쌓아올렸다.

때문에 메시도 수상을 위해서는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서 호성적이 필수다. 이제는 개인을 위해서도 팀을 위해서도 파라과이, 카타르를 상대로 총력전을 펼쳐야한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20일 파라과이와 2차전을 치른다. 메시는 패배 뒤 “이제 시작일 뿐, 많은 것이 남아있다”며 “파라과이전에서 뭘 얻을지 생각해야한다”고 아쉬운 마음을 추슬렀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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