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새벽 2019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 거리응원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에서 펼쳐진다.
광주시는 FIFA 주관 대회 사상 처음으로 결승전에 진출한 한국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대회 중계권을 가진 방송사와 논의해 하늘마당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하고 시민들이 응원전을 벌이도록 했다고 14일 밝혔다.
우크라이나와 맞붙는 결승전은 16일 새벽 1시 열린다. 시는 거리응원을 원하는 시민들을 위해 아시아문화전당 앞 민주광장에도 이동식 전광판을 운영한다.
거리응원전에 앞서 15일 오후 6시4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하늘마당에서는 광주의 대표적 야외 예술축제인 ‘2019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선보인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마스코트인 수리와 달이도 거리응원전에 참여해 대회를 홍보하게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거리응원전을 통해 마음껏 응원과 성원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며 “광주지방경찰청 등과 협의해 응원전이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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