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바텀 변칙 또 실패한 그리핀… 샌드박스 2승 고지

Է:2019-06-12 22:25
:2019-06-12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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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 게이밍이 3년 만에 그리핀을 이기며 2승 고지에 올랐다.

샌드박스는 12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그리핀과의 ‘2019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경기에서 2대 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그리핀은 바텀에 소나를 섞는 ‘비(非)원거리딜러 변칙 전술’을 두 차례 꺼냈으나 모두 패했다. 샌드박스의 우직한 플레이에 끝내 고개를 떨궜다. 지난 결승전에서 ‘판테온+탈리야’를 조합해 패했던 그리핀으로서는 매우 아쉬운 결과다.

1세트 샌드박스가 30분 전 게임을 끝냈다. ‘소나+타릭’ 조합을 꺼낸 그리핀이 초반 골드 수급을 비슷하게 가져가는 듯 했지만 바텀 전투에서 샌드박스가 3킬을 획득하며 기회를 잡았다. 킬 포인트를 쌓으며 골드 차이를 벌린 샌드박스는 상대 정글 시야를 장악하며 그리핀을 옥죄었다.

25분경 내셔 남작 버프를 챙긴 뒤 미드에서 상대 챔피언을 에워싸며 샌드박스가 에이스를 띄웠다. ‘서밋’ 박우태의 사일러스가 자유자제로 궁극기를 바꿔가며 상대를 위협했다. 승기를 잡은 샌드박스는 3억제기를 파괴한 후 상대 챔피언을 몰아내며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에서 유미를 꺼낸 그리핀이 반격했다. ‘타잔’ 이승용의 리 신이 탑에서 ‘서밋’ 박우태의 사일러스를 억제하는 사이 바텀에서는 ‘바이퍼’ 박도현의 루시안이 킬을 땄다. 이후 모든 라인에서 승전보를 울리며 이른 시간부터 그리핀이 주도권을 쥐었다.

샌드박스는 유미를 견제할 수단이 딱히 없었다. 그리핀은 26분경 전투 대승 후 내셔 남작 버프를 챙기며 승기를 잡았다. 억제기 세 개를 파괴하는 데 성공한 그리핀은 상대 챔피언을 소탕하며 게임을 매듭지었다.

3세트에서 샌드박스가 다시 이겼다. 그리핀은 이번에 ‘소나+갈리오’로 바텀을 꾸렸지만 초반 격차를 끝내 뒤집지 못했다. 초반 샌드박스가 강력한 바텀 압박으로 골드 격차를 3000 이상 벌렸다. 포탑 방패에서만 1280골드를 수급했다. 그리핀은 ‘소드’ 최성원의 아트록스와 ‘쵸비’ 정지훈의 아칼리가 라이즈, 제이스를 홀로 처치하며 만회했다.

아칼리가 좋은 성장세를 보였지만 전체적인 판도에서 샌드박스가 우세했다. 19분경 샌드박스가 순간적인 한 점 돌파로 미드 억제기를 파괴했다. 기세를 탄 샌드박스는 라이즈 궁극기를 활용해 순간적으로 내셔 남작을 처치했다. 그리핀이 곧바로 전투를 걸었지만 대패했다. 곧바로 샌드박스가 게임을 끝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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