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 우승이 처음이다. 처음 느껴보는 기분이다. 팀원이 잘해줘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엘리먼트 미스틱(EM) ‘래시’ 김동준 첫 데이 우승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EM은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2019 펍지 코리아 리그(PKL)’ 페이즈2 4주차 1경기에서 킬 포인트 32점, 랭크 포인트 21점을 쌓으며 종합 5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페이즈2 종합 순위에서 EM은 12위로 7계단 껑충 뛰어올랐다.
경기 후 매체 인터뷰에서 김동준은 “저번 페이즈 때 했던 운영을 비슷하게 했다. 그게 메타에 안 맞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여러 가지 피드백을 했다.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는 걸 생각했다. 공격성을 많이 생각했고, 스크림에서도 많이 강조했다. 대회에서도 잘 통한 것 같다”고 총평했다.
이날 EM은 모든 라운드에서 고르게 랭크 포인트를 획득했다. 김동준은 “기본기에 집중하면서 풀어나가자는 생각을 했다”면서 “팀원들이 각자 시야에 대한 판단을 해줬다. 그 중에서 가장 좋은 선택을 제가 했다. 그래서 오래 생존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3라운드에서의 과감한 돌파 상황에 대해선 “팔각정에서 아프리카 아레스를 보고 있었다. 포친키만 정리되면 그 자리를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포친키를 빠르게 정리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른 팀의 랜드마크를 보고 저희가 어디에서 시작하면 넓게 가져갈 수 있을지 스크림에서 분석을 했다. 어떻게 가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페이즈1과 페이즈2에서 잘하는 모습을 못 보여드렸다. 계속 믿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좋은 경기력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계속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인터뷰를 매듭지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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