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안 몬스터’ LA 다저스 류현진(32)이 역대 한국인 출신 메이저리거 세 번째로 개인 통산 50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오는 11일 오전 11시7분(한국시간)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시즌 10승과 개인 통산 50승이 걸린 중요한 경기다.
류현진은 올 시즌 12경기에 선발 출전해 9승 1패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하고 있다. 10승을 올린다면 내셔널리그 다승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갈 수 있다. 또 5년 만의 10승 투수 재등극이다.
또 승리하게 되면 124승의 박찬호와 54승의 김병현에 이어 세 번째로 50승 고지를 밟는 한국인 선수가 된다. 올해 안에 김병현을 추월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에인절스와는 올해 처음 만난다. 통산 상대 전적은 3경기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83을 기록하고 있어 승리 가능성이 높다.
경계 대상이 2명이 있다. 메이저리그 사상 최고액의 계약을 맺은 마이크 트라웃이다. 계약 기간 12년, 4억3200만 달러다. 올 시즌 17홈런, 타율 0.299를 기록 중인 거포다. 다만 현재까진 류현진이 트라웃을 상대로 통산 7타수 무안타로 앞서고 있다.
그리고 오타니 쇼헤이다. 승패 여부를 떠나 한·일 선수 간의 대결이라 관심을 끈다. 오타니와는 처음 맞선다. 최근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어 조심해야 한다.
상대 투수는 신인 우완 그리핀 캐닝(23)이다. 7경기 출전해 2승 2패, 평균 자책점 3.52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