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희준(41)·소율(28) 부부가 혼전임신 질문에 눈물을 보였다.
부부는 9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딸 희율양과 함께 출연했다.
문희준은 “24개월 된 희율이의 아빠 문희준이다. 소율이를 처음 봤을 때 정말 눈에 띄었고, 2년간 연락을 주고받다가 사귀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결혼 전 임신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기분이 어땠는지 묻자 문희준은 “속으로는 솔직히 정말 놀랐다. 겉으로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결혼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혼전임신 당시 25세였던 소율은 “그때 힘들었던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난다”며 울먹였다.

문희준은 “그렇게 울면 우리가 아기 때문에 결혼한 것처럼 보이지 않느냐”며 농담을 건넸다.
소율은 “정말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갑작스러웠던 소식에 정말 놀랐다”면서도 “덕분에 이렇게 예쁜 희율이를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임신했다고) 말하자마자 결혼하자고 얘기해줘서 안심이 되고 고마웠다”고 말했다.

문희준 역시 눈물을 보이며 소율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너무 행복한 일이라고 계속 말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백승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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