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낮 12시쯤 서울 신도림역 1호선 청량리 방면 승강장에서 80대 남성이 출발하려는 열차에 뛰어들어 사망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이날 A씨가 출발하려는 열차와 부딪혀 현장에서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고 전했다.
코레일 측은 “A씨가 승강장 아래쪽 선로 옆에 있는 공간에 숨어 있다가 갑자기 튀어나온 것 같다”며 “어떻게 그곳에 들어갔는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또 코레일 측은 “사고 여파로 뒤따라오던 6개 열차의 운행이 10분가량 지연됐으며 곧바로 후속 열차를 급행열차 선로로 옮겨 운행했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코레일 측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강태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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