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여름에도 발령된 황사 주의보

Է:2019-06-0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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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 종로 하늘을 덮은 모래바람이 여름에도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6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한화생명 e스포츠와의 ‘2019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경기에서 2대 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샌드박스는 어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운영으로 한화생명을 압도했다. 라인전 단계부터 중후반 교전까지 군더더기 없었다. 지난 스프링 대비 더 강해진 모습이다.

특히 이날 ‘서밋’ 박우태의 활약이 발군이었다. 1, 2세트 연속으로 사일러스를 고른 그는 라인전 단계부터 격차를 벌렸다. 대규모 교전에서 박우태는 자유자제로 상대 챔피언 궁극기를 빼앗아 사용하며 깔끔한 플레이를 보였다. 이번 여름이 더 기대되는 맹활약이다.

샌드박스가 세트 선취에 성공했다. 초반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한 샌드박스는 사이드 운영을 통해 격차를 벌렸다. 한화생명은 라이즈-블라디미르로 뒷심을 발휘했지만 크게 기운 아이템 차이를 쉽사리 좁히지 못했다.

샌드박스는 32분경 내셔 남작 둥지 인근에서 한화생명을 꾀어내 에이스를 띄웠다. 버프를 챙긴 샌드박스는 미드와 바텀 억제기를 파괴한 뒤 지체 없이 넥서스로 전진해 게임을 끝냈다.

분위기를 탄 샌드박스가 2세트에서 일방적인 압승을 거뒀다. 샌드박스는 라인전 단계부터 한화생명을 억압했다. ‘온플릭’ 김장겸의 렉사이가 모든 라인에 존재감을 뽐내며 ‘아칼리’ ‘사일러스’ ‘바루스’를 성장시켰다. 14분 전까지 포탑 방패 채굴로만 1760 골드를 얻은 샌드박스는 시나브로 스노볼을 굴리며 골드 격차를 크게 벌렸다.

3바다-2바람의 불운한 드래곤 버프 속에서도 샌드박스는 승리 공식을 써 내려갔다. 27분경 내셔 남작 버프를 깔끔하게 챙긴 샌드박스는 3억제기를 파괴하며 승기를 잡았다. 샌드박스는 내셔 남작 버프를 재차 챙긴 뒤 다시금 넥서스로 전진해 게임을 끝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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