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단체 더 스페셜아트 블루윙스(대표 곽은주)가 한국자연미술협회(회장 유미경)의 지원을 받아 안산 예술의 전당 제1전시실에서 오는 7월 12일부터 19일 까지 ‘아름다운 100인: 안산에서 특별함을 만나다’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한다.
전시회는 장애인문화예술 창작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경기도 안산에서 더스페셜아트 블루윙스와 자연미술협회가 지역내 장애인문화예술활동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것이다.
전시의 기회가 부족한 장애인 화가들의 원시적이고 아름다운 예술활동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하여 개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지역내 활동기반이 부족한 발달장애인 및 장애인 예술가들을 발굴하여 이들의 창작활성화를 통해 활동반경을 넓혀갈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수도권에 기반을 둔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단체들이 네트워크를 이루어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장애인 화가들의 작품과 국내 및 미주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자연미술협회 회원들의 작품이 응원의 의미로 함께 어우려져 장애와 비장애를 구분 짓지 않는 예술의 모호한 경계성에 기대어 우리 사회가 추구하고 있는 포용적 사회통합을 예술 분야에서 구체적으로 제안하게 된 사례이다.
전시회를 주관하는 더 스페셜아트:블루윙스는 경기도 안산시에 지역기반을 두고 발달장애청년, 정신장애인, 폭력피해자 등에게 예술활동을 통해 일상의 재구조화를 스스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영리예술활동지원단체이다.
전시회에는 스페셜아트(대표 김민정), 로아트(대표 서은주), 밝은방(대표 김효나) 등 수도권에 기반을 두고 발달장애인예술가들을 지원하는 예술단체들이 네트워크를 통해 함께 참여한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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