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중구가 올해 처음으로 기획한 길거리공연이 2일 일제히 시작됐다.
특히 영종국제도시 영마루공원에서 2일 오후 6시부터 30분동안 열린 길거리공연에는 지난달 19일 국민일보사 사원으로 정식 취업한 자폐성 발달장애인 예술가 5명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 길거리공연은 운남동 전소마을에 자리잡은 (사)꿈꾸는마을이 참여해 성사됐다.
비올라 연주자 백승희씨는 “길거리에서 서서 연주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무대에서의 긴장감이 사라진 곳에서 즐겁게 연주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플루트 연주자 박혜림씨의 어머니 박상현씨는 “국민엔젤스앙상블 단원들이 30분동안 무대를 펼친 것을 계기로 앞으로는 병원이나 요양원 등에서도 적극적인 연주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엔젤스앙상블은 오는 5일 오전 11시 인천 성요셉병원 및 계수요양원 개원식에 초청받아 연주를 하게 된다.
국민엔젤스앙상블은 오는 7월 1일 오후 4시 충남대병원 개원식 행사에도 출연해 멋진 연주를 선보이게 된다. 충남대병원은 국민일보를 벤치마킹해 장애인 예술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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