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측이 마련한 성접대 자리에 참석한 재력가가 여성 전원에게 샤넬 가방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MBC 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 28일 방송에는 전날 제기된 양현석의 성접대 의혹에 대한 취재 후기가 담겼다. 앞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양현석이 2014년 7월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을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방송에 따르면 재력가 일행은 성접대 자리에 참석한 여성 25명 중 일부를 선택했고, 성매매를 위한 장소로 이동했다. 전용기를 타고 유럽으로 간 이도 있었다. 이들은 여성 전원에게 400만~500만원대 명품 샤넬 가방을 직접 나눠주고 “고맙다”는 말 등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방 비용만 1억원이 넘는다.
양현석은 “지인 초대를 받아 동석한 적은 있다”면서도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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