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주민이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지역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자치분권대학 은평캠퍼스’를 개설해 6주간의 ‘스웨덴 학교’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자치분권대학은 일반 주민들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자치분권 교육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설립됐다. 시민자치역량을 강화하고 지방자치 전문성을 강화하여 행정 영역의 질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은평구는 2017년 7월 ‘자치분권 학교’를 운영해 구민들에게 자치분권의 기본과정을 제공했다. 올해는 자치분권 전문과정 중 ‘스웨덴 학교’를 통해 분권화와 복지국가의 상징인 스웨덴을 지표로 해 보편적 복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는 취지다.
이번 과정은 복지를 주제로 한 분권화, 고령화, 가족정책, 소득보장제도, 도시복지 등 총 6강의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강의는 은평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6월 13일부터 7월 18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사전에 수강 신청한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고 수강 신청은 6월 6일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
신청방법은 은평구청 홈페이지에서 수강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기획예산과로 문의해 수강신청서를 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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