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으로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이 2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배우 송강호와 함께 귀국하고 있다.
송강호는 공항에서 “여러분의 성원과 사랑이 오늘의 결과를 만들지 않나 생각한다”며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준 덕”이라고 말했다.
봉준호 감독은 해외 매체가 봉준호 감독 자체가 ‘하나의 장르’가 되었다고 평한 것에 대해 “가장 듣고 싶던 말이었다”며 “그 문장을 들었을 때 수상한 것만큼 기뻤다”고 전했다.
이어 봉준호 감독은 앞으로 개봉할 영화 ‘기생충’에 대해 “멋진 배우들이 뿜어내는 다양한 감정을 주목해서 보면 재미있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강태현 인턴기자,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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