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전교조 합법화 조치 거부…내주 투쟁 돌입"

Է:2019-05-2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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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대법원의 법외노조 통보 취소소송 최종판결 전 합법화를 요구하며 다음 주 중 문재인정부를 규탄하는 장외투쟁에 돌입한다.

전교조는 25일 오후 2시쯤 서울 종로타워 앞에서 개최한 창립 30주년 전국교사대회에 조합원 5000여명(주최 측 추산)이 결집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대회 직후 안국역사거리와 광화문을 거쳐 청와대까지 행진하기로 했다.

권정오 전교조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다음 주부터 법외노조 직권취소 거부에 대한 대정부 투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최근 고용노동부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전교조 법외노조 문제의 즉각적인 취소가 동반되지 않는 ILO 비준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것은 문재인정부의 노동존중 사회를 위한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다음 주부터 즉각적인 법외노조 취소를 촉구하는 전국 1만 분회 비상총회를 개최한다”며 “6월 12일에는 법외노조 직권 취소를 거부하는 문재인정부를 규탄하는 전국교사결의대회도 연다”고 말했다. 오는 29일부터는 청와대 앞에 농성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권 위원장은 이어 “전교조 결성 30주년을 맞아 전교조 역사에 대한 정당한 평가와 명예회복에 정부가 적극 나설 것을 요구한다”며 “원상회복은 이 땅의 교육민주화운동을 정당하게 평가하는 일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전국교사대회에는 조희연 서울교육감, 최교진 세종교육감 등 교육감들이 참석했다. 노동계에서는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을 비롯해 김주업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 홍성학 전국교수노조 위원장 등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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