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 전남도지사 시절 ‘호화 공관’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옛 전남도지사 한옥 관사가 공개경쟁 입찰에서 두 차례 유찰 뒤에 최종 낙찰됐다.
24일 전남도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온라인 공공자산공매시스템인 '온비드'를 통해 무안군 삼향읍 옛 전남지사 한옥 공관에 대한 일반경쟁 입찰을 실시한 결과 전남의 모 법인이 최저입찰가보다 1110만원 많은 15억1000만원에 낙찰 받았다.
당초 감정가(최초 최저입찰가)보다는 1억5150만원 저렴하게 낙찰된 셈이다. 낙찰가율은 감정가 대비 90.88%, 최저가 대비 100.74%다.
전남지사 한옥공관 '어진누리'는 앞선 두 차례 입찰에서 응찰자가 없어 유찰됐고, 지난 9일부터 시작된 3번째 입찰에서는 감정가보다 10% 낮은 가격에 매각이 진행됐었다.
한옥 관사가 1종전용 주거지역에 포함돼 상업용도 전환이 어려운 상황인 데다 20억원에 육박하는 고가라서 주인이 쉽게 나타나지 않았다.
한옥 공관은 박준영 전 전남지사 시절, 무안군 삼향면 남악신도시 내 전남도청 뒤편에 2006년 10월 목조한옥 팔작지붕 구조로 완공됐다.
당시 부지(1357㎡·410평) 매입비와 건축비로 15억여 원이 투입돼 안채(369.82㎡)와 사랑채(58.32㎡), 문간채(16.56㎡) 등으로 나눠 건립됐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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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 공관’ 논란 일었던 옛 전남도지사 한옥 관사 15억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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