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형태 차별 없도록” ‘세상모든가족함께 숲속나들이’ 개최

Է:2019-05-24 13:21
:2019-05-2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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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26일 서울숲에서 다양한 가족 위한 프로그램 운영 “모든 가족이 존중받는 평등한 사회”


한부모, 다문화, 입양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한 데 어울릴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여성가족부는 오는 26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세상모든가족함께 숲속나들이’ 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모든 형태의 가족을 포용할 수 있는 사회적 인식 확산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이다. 한부모 가족에 대한 차별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이 행사를 시작했다.

올해는 범정부 차원으로 넓혀 보건복지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서울특별시가 공동 개최한다.

행사는 가수 ‘서울남매’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미혼부와 미혼모, 다문화가족, 남성전업주부, 입양가족 등의 이야기와 함께 ‘옥상달빛’의 중간공연, 가족의 꿈을 담은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서울숲 도시락정원에 마련된 무대 주변에서는 숲 속 놀이터와 숲 속 가족 사진관, 숲 속 작은 도서관, 숲 속 작은 음악회, 청년예술가의 그림 그리기 등 시민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가족상담과 청소년상담, 공동육아나눔터 등의 가족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우리동네 가족센터’와 가족 보물찾기, 가족 그림 그리기 대회 등 시민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행사에 초청받은 한부모, 다문화, 입양, 맞벌이, 다자녀 가족 등 100여 가족(300여명)과 서울숲을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여가부는 매년 상·하반기에 지역별로 다양한 가족과 만남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가족 이야기 공유, 가족 관련 제도와 서비스 안내, 국민의견 수렴 등을 위한 온라인 소통 창구 개설, TV 다큐멘터리 제작,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광고 등 온라인, 방송을 통한 캠페인도 함께 추진한다.

이를 위해 관계부처와 지자체, 민간단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추진단을 구성, 운영하고 가족 다양성에 대한 국민 수용도와 변화추이 파악을 위한 여론조사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가족의 형태가 다르다고 정상과 비정상으로 나눠서는 안 된다”며 “우리 생활 속에서 가족을 바라보는 시각에 사회적 편견이 자리 잡고 있지 않은지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다양한 가족이 존중받는 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선 기자 ys85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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