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화학 폐석고 2000만t, 유해물질 성분 검사 재분석

Է:2019-05-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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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국가산단 내 입주기업인 남해화학(주) 폐석고에 대한 성분 검사가 다시 실시된다.

한국환경공단이 최근 실시한 남해화학 폐석고의 유해물질 검사 수치가 제각각으로 나타난데 따라 논란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전남도의회 광양만권 해양생태계 보전 특별위원회(이하 광양만권 특위)에 따르면 도의회는 최근 여수 남해화학(주) 사업장 내 쌓여있는 폐석고의 유해물질 성분분석 결과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듣기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

광양만권 특위 위원들은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과 경북대, 한국환경공단이 실시한 폐석고 유해물질 검사 수치가 제각기 달리 나타난 이유와 문제점을 듣고 자문위원의 의견을 청취했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폐석고 시료에 대한 시험방법이 용출시험과 함량시험으로 서로 다르기 때문에 분석 결과가 달리 나온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광양만권 특위는 “시험 방법이 상이한 부분이 있다면 시료채취와 분석까지 공개적으로 다시 실시하는 게 좋겠다”는 자문위원의 의견에 따라 유해물질 분석을 다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남해화학(주)은 인산과 비료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인 폐석고(인산부산석고)를 계속해서 사업장 내에 보관해 오고 있다. 53만여㎡ 면적에 2000만t가량의 폐석고가 적치된 상태로 알려졌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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