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 ‘팡파르’

Է:2019-05-2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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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가 23일 충북 청주에서 막이 올랐다. 청주시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충북도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는 이날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일대에서 펼쳐진다.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는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으로 도시민의 농업 이해를 높이고 도시농업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2012년부터 열린다. 올해 주제는 ‘생명문화도시, 농업을 만나다’로 정했다.

이번 박람회는 열대식물원, 에코 바이오아트, 그린오피스, 옥상정원, 기능성 텃밭 등 생명과 문화를 접목한 농업을 시민과 공유하는 전시·참여 행사로 꾸며졌다.

열대식물원은 교목·관목 130여 종과 화초·지피식물 120여 종이 전시됐다. 이곳에는 국내에 2그루 밖에 없는 ‘미인수(Ceiba speciosa)’가 위용을 자랑한다. 미인수는 10~11월에 홍자색 꽃이 피며 서양배 모양의 열매를 맺는다. 100년 만에 꽃을 피운다는 ‘용설란(Agave americana)’도 이곳에서 꽃을 피워 장관이다.

시민의 삶과 자연, 생명의 관계에 질문을 던지는 ‘에코-바이오아트(Eco-Bio Art)’ 특별전도 마련됐다. 생소한 개념인 에코 아트와 바이오 아트를 소개하는 이번 전시는 생태와 생명을 소재로 다루는 국내 작가들의 에코 아트, 바이오 아트 작품이다.

전국생활원예경진대회, 한평 텃밭 경진대회 등 시민과 가족 단위 관람객이 참여하는 행사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시티팜 토킹콘서트, 도시농업인과 함께하는 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도 마련했다. 행사 기간 민·관 합동 도시농업 정책 워크숍, 도시농업 춘계 심포지엄 등 5개의 지식포럼은 도시농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시민의 이해를 돕는다. 입장료는 무료다.

시는 이번 박람회가 끝나더라도 박람회장 열대식물원와 정원 등은 그대로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농업을 체험하고 농촌의 가치를 이해하도록 철저히 준비했다”며 “도심 속 농업 현장에서 모처럼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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