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유튜버가 노래하는 영상을 게재해 네티즌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그는 뇌손상으로 자세와 운동기능에 이상이 생겨 몸을 움직이기조차 힘들지만, 옴 힘을 다해 노래를 완성합니다. 이 열정에 사람들은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달 17일 유튜브 채널 ‘노래하는 민이’에 가수 임재현의 ‘사랑에 연습이 있었다면’ 커버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 속에는 몸이 불편해 보이는 남성이 마이크 하나를 앞에 두고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그는 한 소절, 한 소절 최선을 다해 노래를 완성합니다.

해당 영상은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10일 기준 조회수 174만회를 넘기며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혼신을 다하신 노래를 들으면서 정말 많이 감동했다” “가사 하나하나가 다 와 닿는다” “듣다가 눈물이 난다” “이걸 연습한다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 “나보다 잘 부르신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그를 지지했습니다.

노래하는 민이는 “저는 몸이 불편하고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래를 좋아하는 마음은 그 누구보다도 크다”며 “노래를 계속할 수 있게 해주신 건 여러분들”이라고 말하며 구독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앞서 그는 유튜브 채널 ‘노래하는 경민’을 개설해 활동했습니다. 하지만 개인 사정으로 중단했다가 올해 1월 유튜브 채널을 새로 열었습니다. 현재 노래하는 민이의 채널에 올라온 영상은 18개 남짓입니다. 그는 엠씨더맥스, 먼데이키즈, 박원 등 가수의 노래를 커버하는 영상을 올리며 구독자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감동적인 노래로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노래하는 민이’를 응원합니다.
[아직 살만한 세상]은 점점 각박해지는 세상에 희망과 믿음을 주는 이들의 이야기입니다. 힘들고 지칠 때 아직 살만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아살세’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어보세요. 따뜻한 세상을 꿈꾸는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김다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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