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은 대북 식량지원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절대적으로 축복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진행된 KBS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식량 지원에 전폭적인 지지를 한다, 굉장히 좋은 일이라고 자신이 생각한다는 것을 발표해달라고 했다. 서너번 부탁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재고미 보관비용만 6000억원 소요되는 상황이다. 북한에 대한 동포애나 인도주의 차원도 있다”며 “대화의 교착상태를 조금 열어주는 그런 효과도 있을 거라는 점에서 식량 지원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미사일 발사로 부정적 여론이 형성될 거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한·미 양국이 식량 지원에 합의한 것이 도발 이전인만큼 국민 지지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여야 간 논의도 해야한다. 차제에 여야 대표 회동이 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영미 기자 ymlee@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