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박막례 할머니가 유튜브 최고경영자(CEO) 수잔 보이치키에 이어 이번에는 구글 CEO 선다 피차이를 만났다. (관련 기사: “사장님도 밥 싸, 이렇게” 박막례 할머니, 유튜브 CEO와 김밥 말다)
8일 유튜브 박막례 할머니 채널에 따르면 최근 선다 피차이로부터 구글 I/O(연례 개발자 콘퍼런스)가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할머니를 만나고 싶다는 연락이 왔다. 박막례 할머니는 구글 I/O에 초대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방문 중이다. 지난해 5월에 이어 두번째다. 박막례 할머니는 철통 보안 속에서 선다 피차이와 짧은 만남을 가졌다.
박막례 할머니의 손녀인 채널 편집자는 유튜브 커뮤니티에 “짧게 만났지만 채널 이야기 나누고 사진도 찍었는데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소식을 전했다. 박막례 할머니도 인스타그램 글을 통해 “구글 사장님이 나를 보고 싶다고 해서 만났다. 할머니 뭐하러 유튜브 하시냐며 혼날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나를 너무 좋아했다”며 “구글 직원들도 이런 만남 없다고 축하한다. 모두가 깜짝 놀랐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선다 피차이는 2015년부터 구글을 이끌고 있는 구글 CEO다. 지난 2004년 구글에 입사해 모회사 ‘알파벳’에서 AI 개발을 담당, 구글 툴바와 웹브라우저 ‘크롬’ 출시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협업 능력과 리더십이 뛰어난 인물로 평가받는다.
구글 I/O 방문기 및 CEO 선다 피차이와의 만남 영상은 박막례 할머니가 한국에 돌아오면 공개될 예정이다. 채널 구독자들은 “구글 CEO님 성공하셨네 ㅋㅋ” “세계가 주목하는 스타, 너무 멋지신 할머님 자랑스러워요. 최고”라며 함께 들뜬 반응을 보였다.
신유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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