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교에서 모녀로 추정되는 두 여성의 투신하겠다며 소동을 벌이며 경찰과 대치 중이다.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7일 오후 4시 32분쯤 울산대교 남구 야음동에서 동구 방어진 방향 중간 지점에 ‘두 여성이 난간 밖으로 나가 맨발로 서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A씨는 자신의 승용차를 다리 위에 세우고 내린 뒤 10대로 추정되는 딸과 바다로 뛰어내리겠다고 4시간 째 소동을 벌이고 있다.
두 모녀는 난간 밖에서 꼭 끌어 앉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울산해양경찰서, 소방구조대 등 50여명이 현장으로 출동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A씨는 “삶이 힘들다”라는 말을 반복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위기 협상팀 소속 경찰관을 파견해 모녀를 설득중이다.
경찰은 울산대교 야음동에서 방어진 방향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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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힘들어” 女 2명, 투신 소동.. 경찰 설득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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