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국민청원 베트남 트래픽 증가 의혹에 “사실무근”

Է:2019-04-3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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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해산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30일 역대 최다 동의를 받은 가운데 청와대가 베트남 트래픽 유입 루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일부 언론에서 베트남에서 (청원 게시판으로) 유입되고 있는 숫자가 크다. 14%나 된다는 기사를 봤다”며 “분석을 해보니 베트남에서 유입된 트래픽은 29일 하루 기준으로 0.17%, 3월 한달간은 3.55%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55%는 베트남 언론에서 장자연 수사기간 연장 관련 기사를 쓰면서 하단에 청와대 청원홈페이지 링크를 걸어놔 들어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 관계자는 “14%는 사실무근이다. 3월 이전 베트남 유입 트래픽은 0.2% 미만”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이날 홈페이지 공지문에서 “청와대 국민청원 방문자가 급증한 29일 청와대 홈페이지 방문을 지역별로 분류한 결과 97%가 국내에서 이뤄졌다. 이어 미국 0.82%, 일본 0.53%, 베트남 0.17% 순”이라며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 없는 보도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 수로 주장의 적합성을 따지는 건 무의미하다”며 “최근 30만건을 넘겼던 이수역 사건 관련 청원 등을 보면 청원 사이트의 부정적 효과가 부각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3월 통계만 봐도 청와대 사이트의 13.77%는 베트남 트래픽이고, 2월에 비해 2159%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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