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충격의 개막전’ 조성주 탈락-조지현·이신형 16강行

Է:2019-04-29 21:48
ϱ
ũ

4회 연속 우승에 빛나는 조성주가 32강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나왔다. ‘테란전 스페셜리스트’ 조지현과 ‘마루 천적’ 이신형이 조성주를 제압했다.

이신형(INnoVation)은 29일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9 GSL 시즌2 32강 A조 최종전에서 조성주(Maru)를 2대 1로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

32강은 4인 1조로 3전 2선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앞서 승자전에서 조지현(Patience)이 조성주를 2대 1로 이기고 가장 먼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패자전에서 이신형과 박진혁(Armani)이 대결했다. 막강한 해병-거미 지뢰 러시로 1세트를 거머쥔 이신형은 2세트 ‘포트 알렉산더’에서 중앙 싸움을 계속 유도하며 몸집을 불린 끝에 GG를 받아냈다.

최종전에서 조성주와 이신형이 만났다. 1세트 ‘뉴 리퍼그넌시’에서 이신형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초반부터 치열한 컨트롤 싸움이 이어졌다. 사이클론 컨트롤에서 좀 더 득점을 한 건 이신형이다. 이후 공성 전차로 조성주의 앞마당을 직접 타격하며 주도권을 쥐었다. 조성주가 공성 전차를 모은 뒤 전진해 건설 로봇을 다수 처치했지만 업그레이드에서 이신형이 많이 앞섰다. 조성주가 추가 교전 없이 GG를 선언했다.

‘킹스 코브’에서 조성주가 반격했다. 조성주는 화염차 드랍으로 건설 로봇 다수를 솎는 데 성공했다. 이신형은 진득하게 한방 병력을 모은 뒤 방해 매트릭스를 활용해 조성주의 정면을 타격했다. 이후 이신형이 옆구리 공성 전차 드랍으로 반전을 노렸으나 조성주의 철벽 수비에 막혔다. 해방선 견제에 크게 흔들린 이신형은 해병선에 모든 병력을 태워 빈집 러시를 시도했지만 원채 병력 차이가 컸다.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경기를 포기했다.

물러설 수 없는 마지막 세트 ‘카이로스 정션’에서 이신형이 승리의 매듭을 지었다. 초반부터 심리전이 이어졌으나 결정타는 나오지 않았다. 무난히 공성 전차를 모으며 대치전이 이어졌다. 200대200 싸움에서 이신형이 업그레이드를 앞서며 조성주를 몰아 붙였다. 언덕 위에 자리잡은 조성주가 시간을 벌어보려 했지만 이신형의 묵직한 전진에 조성주의 전선이 조금씩 뒤로 밀렸다. 결국 이신형의 해병과 공성 전차의 강력한 힘 싸움에 조성주가 돌파구를 찾지 못하며 GG를 선언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