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호서대와 홍성군에 위치한 청운대가 교육부·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년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각각 선정됐다.
올해부터 4년단위 사업으로 전환된 이 사업은 2단계 중간평가까지 통과할 경우 최대 2022년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호서대는 사업 선정에 따라 평생교육체제를 구축할 ‘미래융합단과대’를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호서대 미래융합대학은 안전공학과, 기계ICT공학과, 사회복지상담학과로 구성되며 90명의 학생을 선발해 내년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산업안전 분야에서 국내 최대의 교육·연구 시설을 확보하고 있는 호서대는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평생교육 부문에서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안전분야 관련 전공을 운영하게 됐다.
호서대는 이와 함께 일·학습 병행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성인학습자를 위해 집중이수제, 학습경험인정제, 원격수업 비율 확대 등을 추진하고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학비부담도 경감한다는 계획이다.
이철성 호서대 총장은 “사업 선정은 국내 최고의 산학협력 명문 대학으로서 호서대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결과”라며 “평생교육사업을 통해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중부권 명문 대학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이 사업에 선정된 청운대는 산업대학으로서 산업체위탁교육체제를 갖췄고, 성인학습교육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뿐 아니라 기존 사업을 성실하게 수행한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단과대학 모델인 ‘사회서비스대학’을 확충해 성인 친화적인 평생교육 거점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청운대는 2019학년도까지 4개학과를 운영한 사회서비스대학에 지역 수요자들의 의견을 반영, 2020학년도부터 뷰티산업학과를 신설한다. 또 모집인원도 101명에서 118명으로 확대한다.
이우종 청운대 총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업에 선정된 것은 청운대가 충남의 대표 명문대학이라는 것을 다시금 확인시켜준 것”이라며 “4년 간 지원받는 사업비·교비의 대응투자를 바탕으로 성인학습자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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