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e스포츠가 e스포츠 트레이닝 센터 ‘캠프 원(Camp One)’을 다음 달 경기도 일산에 개관한다.
29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캠프원은 팀워크와 훈련을 뜻하는 ‘Camp’, 최초와 최고를 의미하는 ‘One’의 합성어로 ‘Make the First(최초, 최고를 만든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곳은 선수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다지는 기반시설의 역할을 한다. 또한 프로 스포츠 선수로서 동기 부여와 전력 향상을 목표로 하는 베이스 캠프로 조성된다.
새롭게 문을 여는 캠프원은 단순 연습실 형태가 아닌 전문 트레이닝 센터로 운영된다. 숙소와 연습 공간을 분리해, 보다 전문성 높은 훈련을 펼친다. 이를 통해 선수단 모두에게 프로 스포츠 팀이라는 소속감을 부여해 자긍심과 전문성을 고취시키고, 나아가 성적 향상을 위한 교두보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화생명은 비주류로 인식되어 온 e스포츠를 정통 스포츠에 버금가는 문화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트레이닝 센터 오픈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캠프원에는 ▲선수들의 건강을 위한 맞춤식단이 제공되는 카페테리아 공간 ▲체력관리를 위한 피트니스 시설 ▲선수와 팬들이 한층 더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스트리밍 룸 ▲이벤트, 교육 및 케어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다목적 이벤트 홀 등이 마련된다. 이 외에도 ▲피로회복을 위한 휴식공간 ▲인터뷰 및 간단한 사진과 영상 촬영이 가능한 미니 스튜디오 등 팀 매니지먼트에 필요한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정해승 한화생명e스포츠 단장은 “캠프원은 선수들의 단순한 복지 시설이 아닌 한화생명과 ‘Life plus’의 가치를 담은 공간”이라며 “캠프원이 선수들과 팬 모두의 정신과 신체를 건강히 하고 나아가 새로운 영감과 자극을 얻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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