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LA 다저스)이 32세 동갑내기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첫 메이저리그 대결 타석에서 승리했다.
류현진은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다저스의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2-1로 앞선 2회초 수비 때 가장 먼저 마주한 피츠버그의 타자는 강정호였다.
류현진은 초구를 스트라이크존으로 꽂았고, 2구에서 헛스윙을 유도했다. 강정호는 류현진의 3구째 볼을 골랐다. 승부는 4구째에서 났다. 류현진은 시속 123㎞짜리 체인지업으로 강정호의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강정호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류현진은 한화 이글스, 강정호는 넥센 히어로즈 소속으로 2012년 10월 4일 대전구장에서 마지막으로 대결하고 6년6개월여 만에 빅리그로 무대를 옮겨 다시 만났다. KBO리그 시절 류현진은 강정호를 상대로 34타수 6피안타(1피홈런) 타율 0.176을 기록했다. 삼진은 11차례 이끌어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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