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취해 접대’ 윤지오 말고 다른 증언 있다”

Է:2019-04-24 06:01
:2019-04-2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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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이 마약 등 약물에 의한 성범죄 피해를 당한 것 같다는 여러 명의 진술을 검찰 과거사위원회 진상조사단이 확보해 이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MBC가 23일 보도했다. 장자연 사건 증인으로 나선 배우 윤지오 이외의 다른 이들이 그러한 증언을 했다고 한다.

MBC는 “검찰 과거사위원회 산하의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고 장자연씨의 특수강간 피해 의혹, 즉 약물에 의한 성범죄 피해 의혹에 대해 사실상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면서 “장자연씨가 술자리에서 약물에 취해 접대를 강요 받았다는 진술을 동료 배우 윤지오씨 외에 복수의 관계자로부터 확보했다”고 전했다.

윤지오는 최근 KBS1 '오늘 밤 김제동'에서 장자연이 술이 아닌 약물에 취해 성범죄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윤지오는 방송에서 “당시 고인의 행동은 술에 취해서 하는 행동이 아니었다. 그게 아니라 술에 탄 무언가를 복용했다면 타의에 의해 그런 행동을 할 수밖에 없는 정황”이라며 “이 사건은 성상납이 아니라 성폭행이며, 굉장히 악질적인 특수강간죄가 적용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사단은 윤지오의 이런 발언 이외에도 약물 성범죄 의혹에 대한 비슷한 진술을 다른 인물들에게서도 확보했다고 한다.

그러나 사건 발생 시점이나 구체적인 장소 등 의혹을 입증할 증거가 확보되지 못해 검찰에 수사 권고 의견을 내지는 못했고, 수사 개시 여부는 검찰이 자체 검토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MBC는 전했다. 조사단에서도 구체적인 증거 부족 등을 이유로 수사 필요 의견 제시조차도 반대하는 의견이 상당했다고 MBC는 덧붙였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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