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런던대회 2일차, AF 페이탈 이틀 연속 상위권

Է:2019-04-18 02:39
:2019-04-18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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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 국민일보 DB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이 국제대회에서 이틀 연속 상위권에 올랐다.

17일(한국시간) 영국 액셀 런던 ICC 오디토리움에서 ‘페이스잇 글로벌 서밋: PUBG 클래식(FGS)’ 그룹 스테이지 2일 차 경기가 열렸다. B․C조 소속 16개 팀이 경합한 이날 경기에서 페이탈(B조)이 총점 51점으로 3위, VSG(C조)가 38점으로 6위, OGN 엔투스 포스(C조)가 21점으로 12위를 마크했다.

전날에도 4위에 올랐던 페이탈은 이로써 총점 97점으로 그룹 스테이지를 마쳤다. 현재 종합 점수 1위에 올라있으나, 18일 저녁 시작하는 A·C조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를 내줄 가능성이 높다. 1일 차 1위 슛 투 킬(STK)이 78점, 2일 차 선두 닌자스 인 파자마스(NiP)가 77점을 누적한 가운데 18일 경기 참전을 앞둔 까닭이다.

아울러 이날 첫 경기를 치른 VSG와 포스, 그리고 하루 휴식을 취한 OP 게이밍 레인저스도 18일 그룹 스테이지 3일 차 경기에 참여한다. 최종 점수를 합산해 상위 8개 팀 안에 들 경우 그랜드 파이널로 직행한다. 8위권 밖으로 밀려날 시에는 엘리미네이션 매치를 치르게 된다.

페이탈은 초장부터 스퍼트를 올렸다. 첫 라운드부터 8킬로 2위를 기록했다. 2라운드에는 11위에 그치며 잠시 주춤했지만, 3라운드에 다시 13킬로 2위에 오르면서 치고 나갔다. 4라운드 8킬로 8위, 5라운드 3킬로 5위를 기록한 이들은 마지막 라운드에 킬 없이 조기 탈락했다.
VSG. 국민일보 DB

VSG는 하루 동안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총 6번의 라운드 중 3번을 꼴찌(16위)로 마쳤다. 그중 두 번은 단 1킬도 따내지 못한 채 헤드셋을 벗었다. 2라운드 2위, 3라운드 3위를 기록하긴 했으나 킬 포인트가 저조했다. 그러나 마지막 라운드에서 홀로 7킬을 기록한 ‘헐크’ 정락권의 활약에 힘입어 10킬로 2위를 기록, 극적으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OGN 엔투스 포스는 이날 참가한 한국 팀 중 가장 낮은 순위인 12위를 기록했다. 교전보다 운영에 치중한 포스는 킬 포인트 사냥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하루 동안 11킬을 기록하는 데 그치면서 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이날의 주인공은 유럽 대표 NiP였다. 2라운드와 5라운드에 치킨을 가져간 NiP는 무려 52킬을 기록하면서 2일 차 순위표 정상에 올랐다. 4라운드에는 비록 5위에 머물렀으나, 13킬로 최다 킬 포인트를 따냈다. 초반 전면전을 두려워하지 않은 이들은 ‘에란겔의 깡패’와도 같은 움직임으로 일찌감치 1위를 확정 지었다.

전날 나란히 2, 3위에 올라 북미·유럽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던 중국 대표 17 게이밍과 포 앵그리 맨(4AM)은 부진했다. 17 게이밍은 총점 21점을 더해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4AM은 33점으로 9위를 차지했다. 하위권에 머물던 4AM은 마지막 라운드에 11킬로 치킨을 뜯으면서 간신히 순위를 끌어 올렸다.
FGS 그룹 스테이지 경기 2일 차까지의 점수 합산 결과. 아프리카TV 중계 화면 갈무리.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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