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5주기, 이승환 “세월호 지겹다니, 당신들이 징글징글하다”

Է:2019-04-1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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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환이 세월호 추모가 지겹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충고했다.

이승환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더 이상 패륜적이고 야만적인 언행은 묵과하지 말기를”이라는 글을 사진과 함께 게재했다.

사진에는 세월호가 지겹다고 하는 이들을 향한 이승환의 충고가 적혀있다. 사진 속 글은 “세월호가 지겹다니. 난 당신들이 징글징글하다. 창피한 줄 알라”라는 말로 이어졌다.

이승환 인스타그램 캡처

그는 “백번 양보해서 지겹다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져 억울하게 희생된 고인들의 넋을 위로하고 유가족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었으면 한다”라고 적었다.

이어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응분의 대가를 받아서 이 땅에 정의가 살아있음을 확인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에는 “지겹다는 사람들 때문에라도 빨리 진실규명 책임자 처벌 되길 바랍니다”“끝까지 함께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댓글이 달렸다.

김다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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