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위임목사)와 국민일보(변재운 사장)는 12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생명존중 나라사랑’ 캠페인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갖고 생명을 존중하는 사회 건설에 앞장서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해 낙태문제 해결과 저출산 극복, 미혼모 돌봄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영훈 목사는 “지금은 출생자보다 사망자가 많고 인구 감소가 급속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다른 어떤 사안보다 시급하고 긴급한 이슈”라며 “그동안 정부가 124조원이라는 재정을 쏟아부었지만 비극적 현실은 바뀌지 않았다. 이제 출산 장려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국가 미래 건설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11일 헌법재판소가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 사실상 낙태 합법화 국가로 가는 상황에서 캠페인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이 목사는 “이제 기독교부터 중심이 되어 생명 존중 운동을 펼쳐야 한다. 잉태되는 순간부터 생명이라는 점을 널리 알려야 한다”며 “정부가 이 땅에 태어나는 모든 생명과 아이들을 빠짐없이 돌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변재운 사장도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1명도 안 된 0.98명이었다. 올 연말엔 더 떨어질 전망”이라며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국민일보가 인구절벽 위기에 놓인 한국 사회를 살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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