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교수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니들? 동료의원들을 니들이라고 칭하는 국회의원이 어느 문명국가에 있을까?”라면서 “시정잡배성 국회의원이 너무 많다”고 적었다.
손 의원은 전날 부친의 독립유공자 선정 과정에서 국가보훈처로부터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야당 의원들을 향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었던 제 아버지를 물어뜯는 인간들 특히 용서할 수 없다”면서 “니들 아버지는 그때 뭐하셨지?”라고 맞받았다.
손 의원은 지난달 16일에는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를 겨냥해 “내 아버지를 당신 입에 올리는 일은 삼가라”며 “(부친은) 국가와 민족, 그리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걸었던 자랑스러운 분”이라고 비판한 적이 있다.

1982~2007년 6차례에 걸쳐 손 의원의 부친 손용우씨에 대한 보훈 신청이 이어졌지만 보훈처는 심사를 보류했다.
보훈처는 △1945년12월 조선공산당 공산청년동맹 서울지부 가입(1989년 가평경찰서장 사실조회 회보서) △1947년말 입북, 1948년 남파돼 지하공작, 6‧25 당시 북한 중앙정치국과 재접선 활동 후 남한에 잔류했다는 증언(1990년 성북경찰서장 사실조회 회보서) △1949년4월14일 보안법 위반 구류 2일, 6‧25 당시 ‘조선노동당 가평균 설악면 당가일리 세포책’으로 활동했다는 증언(1986년8월 치안본부) 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문재인 정권이 출범한 이후인 지난해 4월 독립유공자로 선정됐다. 손 의원은 지난해 2월 피우진 보훈처장을 직접 찾아가 만난 것으로 드러났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