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 시정잡배성 의원” 카이스트 교수, 손혜원 비판

Է:2019-04-0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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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우파 시민정치단체 ‘행동하는 자유시민’의 공동대표인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 교수가 손혜원 의원(무소속)을 ‘시정잡배성 국회의원’이라고 몰아붙였다. 동료의원들을 ‘니들’이라고 부르고 부친의 유공자 선정에 각종 특권을 누려놓고도 품위 없는 언행을 했다는 것이다.

이병태 교수(왼쪽)와 손혜원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 교수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니들? 동료의원들을 니들이라고 칭하는 국회의원이 어느 문명국가에 있을까?”라면서 “시정잡배성 국회의원이 너무 많다”고 적었다.

손 의원은 전날 부친의 독립유공자 선정 과정에서 국가보훈처로부터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야당 의원들을 향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었던 제 아버지를 물어뜯는 인간들 특히 용서할 수 없다”면서 “니들 아버지는 그때 뭐하셨지?”라고 맞받았다.

손 의원은 지난달 16일에는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를 겨냥해 “내 아버지를 당신 입에 올리는 일은 삼가라”며 “(부친은) 국가와 민족, 그리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걸었던 자랑스러운 분”이라고 비판한 적이 있다.

이병태 교수 페이스북 캡처

1982~2007년 6차례에 걸쳐 손 의원의 부친 손용우씨에 대한 보훈 신청이 이어졌지만 보훈처는 심사를 보류했다.

보훈처는 △1945년12월 조선공산당 공산청년동맹 서울지부 가입(1989년 가평경찰서장 사실조회 회보서) △1947년말 입북, 1948년 남파돼 지하공작, 6‧25 당시 북한 중앙정치국과 재접선 활동 후 남한에 잔류했다는 증언(1990년 성북경찰서장 사실조회 회보서) △1949년4월14일 보안법 위반 구류 2일, 6‧25 당시 ‘조선노동당 가평균 설악면 당가일리 세포책’으로 활동했다는 증언(1986년8월 치안본부) 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문재인 정권이 출범한 이후인 지난해 4월 독립유공자로 선정됐다. 손 의원은 지난해 2월 피우진 보훈처장을 직접 찾아가 만난 것으로 드러났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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