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전 새벽 충북 진천군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수십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23분쯤 충북 진천군 이월면에 위치한 한 식품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44명, 장비 23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4시간여만인 오전 6시23분 불을 모두 껐다.
이 불로 1616㎡에 달하는 공장동 2층이 모두 불에 타고 1층 일부가 소실됐으며, 내부에 있던 기계설비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20억3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공장이 가동되지 않는 새벽시간에 불이 난 만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진천=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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