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보청기 스타트업 올리브 유니온이 평창군 대관령면 주민들에게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평창에 위치한 대관령 면사무소에서 4월 4일 개최됐으며 ‘무료 청력검사, 보청기 체험 및 보청기 나눔’의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올리브 유니온의 올리브 스마트 보청기는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결할 수 있는 스마트 보청기다. 이 제품은 전용 어플을 통한 청력검사를 하고 보청기 세팅이 가능해 그동안 보청기 업계에서 간과해왔던 사용자 위주의 편의성에 집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높은 라이센스 비용을 지불하는 부품의 사용을 지양하고 자체적으로 보청기 관련 기술을 개발해 10만원 대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시장에 내놓아 국내외 소비자들과 투자사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올리브 유니온의 올리브 스마트 보청기는 해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Indiegogo에서 10억원 규모의 선주문을 기록한 바 있다.
2016년 6월에 설립한 올리브유니온은 전도 유망한 스타트업회사에서 그치지 않고 사회적가치 실현을 회사 경영에 주요한 목표로 삼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인증되어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올리브 유니온 송명근 대표는 “올리브 유니온의 설립 목적은 ‘장애와 성별에 관계없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이며,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올리브 유니온의 설립 취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대외 이벤트”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좋은 취지로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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