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정보화진흥원은 김장주(사진) 부원장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김 부원장은 내년 영천·청도지역 총선 출마를 준비하기 위해 사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김 부원장이 사직서를 제출함에 따라 퇴임 절차에 들어갔다. 지난해 제4대 한국정보화진흥원 부원장으로 취임한 김 부원장은 재임 중 대구·경북 지역 기관, 단체 등과의 연대 강화,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 등에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지역 내 정보소외계층을 찾아다니며 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사회를 주제로 특강을 여는 등 미래 사회에 대한 홍보와 교육에도 힘썼다.
영천 출신인 김 부원장은 행정고시 34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경북도 정보통신담당관, 비서실장, 영천시 부시장 등을 지냈다. 행정안전부 지역희망일자리추진단장, 행정자치부 지방세제정책관,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을 거쳐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끝으로 공직 생활을 마감하고 지난해 한국정보화진흥원 부원장으로 취임했다.
김 부원장은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국가 전략 개발, 데이터고속도로 구축 등 새로운 것들을 배울 수 있어 고마운 시간이었다”며 “지난 28년의 공직 경험과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의 배움을 바탕으로 시민들 속에서 제2의 인생을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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