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면서 소방당국이 15시간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10분쯤 순천시 승주읍 유평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야산 아래 도로 부근에서 시작된 불은 바람을 타고 정상 부근까지 번졌으며 5㏊ 이상을 태운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과 소방 등은 헬기 6대와 소방차 20여대, 인력 27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거센 바람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또 날이 어두워짐에 따라 민가 쪽으로 방화선을 설치했으며 다행히 불길이 산 정상부근으로 향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5시부터 다시 진화작업에 나섰으며 군부대와 경찰력까지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산불이 발생한 지역 바람은 초속 1m 내외로 불고 있으며 불이 날 당시 바람 초속 4.6m보다 약해진 상태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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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서 발생한 산불 강한 바람 타고 번져···15시간째 진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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