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은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특정 주제를 기준으로 모여 콘텐츠를 주고받는 카카오톡 채팅방이다.

무엇이든 칭찬해 주는 ‘칭찬 단톡방’은 무조건적인 칭찬이 핵심 메시지다. “전 양치 안 했어요”라는 메시지에 “양치 안 하는 결단 칭찬해 충치균도 생명이다”며 소소한 말장난으로 칭찬해 주는 식이다.
네티즌들은 “저런 방이 있다는 게 신기하다”, “초긍정”이라는 댓글을 남겼고, “재미있는 톡방이다. 들어가 보고 싶다”며 칭찬 단톡방에 대한 호기심을 보이기도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오픈 카카오톡 검색창에 칭찬 검색해서 들어가 보세요. 재밌어요”라며 칭찬 단톡방에 참여하는 방법을 댓글에 남겼다.
카카오톡 이용자라면 칭찬 단톡방은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28일 칭찬 단톡방에 접속해 봤다.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키워드에 ‘칭찬’이라고 검색하자 여러 개의 단톡방이 나왔다. 그중 추천 수가 가장 높은 곳에 들어가 봤다.
단톡방에는 60여 명이 들어와 있었다. 칭찬 단톡방을 처음 접한 이용자는 “진짜 뭐든 칭찬해주나요?”라는 질문을 남기기도 했다.

칭찬방에서는 참여자들의 황당하고 재미있는 칭찬 릴레이가 계속됐다. 한 이용자가 “여러분 오늘 저 쾌변했어요”라고 하자 ‘쾌변 칭찬해’, ‘인간의 기초적 욕구를 늘 해결하는 모습 기특하고 칭찬해’등과 같은 웃음 유발 메시지가 오갔다.

칭찬 단톡방은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응원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교사인데 너무 힘들어요”라는 하소연에 한 이용자는 “교사로서 힘듦에도 버티려고 노력하는 모습 칭찬해”라는 답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칭찬 단톡방에 호기심을 가지고 처음 접속했다가 따스한 칭찬의 말에 위로를 받는 것으로 보인다.
김다영 인턴기자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