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 사명 ‘NHN’ 변경… “IT기업 새출발”

Է:2019-03-29 14:56
:2019-03-2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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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의 사명이 ‘NHN’으로 바뀌었다. NHN측은 IT기술기업으로 새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NHN엔터테인먼트는 29일 성남시 분당구 판교에 위치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 6회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개정을 통해 사명을 ‘NHN’으로 변경했다.

‘NHN’이란 사명은 지난 2000년 한게임과 네이버가 합병하며 사용했던 이름이다. 2013년 NHN엔터테인먼트와 네이버로 분할되며 ‘NHN’ 고유의 브랜드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듯 했지만, NHN엔터테인먼트는 설립 6년차를 맞아 기존 게임과 핀테크 사업 외에도 클라우드, AI,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에 부응한 핵심기술 발전에 역량을 집중하며 ‘NHN’으로의 새출발을 선언하게 됐다.

NHN 정우진 대표는 주주총회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NHN만의 장점을 살려 기술발전 및 사업 확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IT 기술기업으로 주주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기업 가치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NHN엔터테인먼트는 다음달 1일부터 ‘NHN’, 혹은 ‘NHN주식회사 / NHN㈜’로, 영문명은 ‘NHN Corporation/NHN Corp.’로 변경되며, 홈페이지 주소(www.nhn.com)도 바뀐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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