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나왔어요?(한숨)” 정준영 본인도 놓친 ‘황금폰’ 속 성범죄들

Է:2019-03-2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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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불법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30)씨가 불법영상물이 발견될 때마다 “또 나왔어요?”라고 물어본 뒤 한숨을 내쉰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MBC 보도에 따르면, 정씨를 수사 중인 경찰관계자는 “여성 피해자의 영상을 제시할 때마다 “또 나왔어요?”라고 물은 뒤 고개를 숙이고 한숨을 내쉬었다”고 말했다. 성범죄가 일상이었기 때문에 자신이 얼마나 많은 여성을 촬영했는지 알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에게 피해를 입은 여성은 당초 예상했던 인원보다 더 많았다. 비단 성관계 영상 뿐 아니라 다양한 장소에서 수 많은 여성의 신체 부위 등을 불법으로 촬영해 지인들에게 수시로 공유했다.

경찰은 정씨가 2016년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 촬영한 여성의 신체 사진을 여러 대화방에 보낸 것을 비롯해, 타이완의 호텔과 자신의 아파트, 강남의 음식점, 유흥주점 등에서 불법촬영한 영상과 유포한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10초 미만으로 피해여성이 눈치채지 못하게 뒷모습 등을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관계자는 “정씨로부터 압수한 일명 ‘황금폰’에서 추가범죄 사실이 계속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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