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지하역사·철도건설현장 미세먼지 저감에 425억원 투입

Է:2019-03-2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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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지하역사·철도건설현장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내년까지 425억원을 투입한다.

27일 철도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61개 지하역사와 미세먼지 발생 가능성이 있는 전국 178개 철도건설현장을 주요 관리대상으로 지정한다.

우선 지하역사의 경우 공조시스템 운영방식 변경 등 미세먼지 저감 관련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내구연한이 지나 기능이 저하된 공조설비·필터 등은 222억원을 들여 교체한다.

또 25억원을 들여 터널 내 먼지청소용 고압살수차를 도입하는 한편 여과장치 추가설치 등에는 15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하역사에 공기질 자동측정기를 설치하는 데에는 24억원의 예산을 배정할 예정이다.

전국 178개 철도건설현장의 경우 살수량 확대 및 현장 진출입차량에 대한 물청소 강화, 방진막 설치 등 평소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이 시행된다.

향후 정부의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발령되면 현장 작업을 중단하거나 단축한다. 이에 따른 계약자의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기간·공사비 보전방안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발령 시 재난관리 행동매뉴얼을 개정하고, 건설현장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 이행 점검 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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