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기간 저소득층 대학생 50여명으로 제한했던 제천시청 근로학생 선발 인원은 올해 여름방학부터 200명으로 늘어난다. 이를 위해 시는 8500만원이었던 근로학생 인건비를 2억원으로 증액했다. 하루 8시간이었던 근로시간을 5시간으로 줄이기 때문에 종전보다 1인당 인건비는 감소하게 된다.
읍·면·동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사업도 대학생들에게 문을 활짝 열기로 했다. 이 사업에는 저소득층과 노인들이 주로 참여했다. 시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사업에 대학생 30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대학생들은 사회복지시설 관리나 거리 환경정화 등의 업무에 투입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층이나 노인들의 참여 기회를 제한하는 것은 아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젊은 대학생들을 방학 기간 제천에 머물게 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