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돌아온 그리핀, 잠실 간다

Է:2019-03-23 21:35
:2019-03-2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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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핀 선수단. 라이엇 게임즈 제공

그리핀이 다시 돌아왔다.

그리핀은 23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담원 게이밍과의 2019 스무살우리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라운드에서 2대 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14승 2패 세트득실 +23이 된 그리핀은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결승 직행을 확정지었다. 2위 SK텔레콤 T1이 남은 정규시즌 경기에서 모두 2대 0 승리를 거둬도 승수와 세트득실에서 그리핀을 넘을 수 없다.

그리핀이 다시금 완전해졌다. 앞서 2연패를 잊은 완벽한 경기력이 이번 주 잇달아 나왔다. 조합이 후반을 지향해도 초반부터 깔끔한 경기 운영으로 우위를 점했다. 시즌 초 ‘파괴적’ ‘폭력적’이었던 경기력이 그대로 돌아왔다. 반면 담원은 이날 패배로 대 그리핀전 세트 전적이 0대 10이 됐다. 여전히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하지만 침체된 분위기를 걷어내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

그리핀이 1세트를 가져갔다. 묵직한 후반 조합을 가져간 그리핀이 되레 초반 골드에서 앞서갔다. ‘타잔’ 이승용의 엘리스와 ‘리헨즈’ 손시우의 갈리오가 찰떡 호흡으로 바텀과 정글에서 잇달아 킬을 올리고 협곡의 전령도 빼앗았다.

기세를 탄 그리핀은 잇달아 킬을 올리며 격차의 폭을 넓혔다. 20분에 내셔 남작이 나오자마자 처치한 그리핀은 시나브로 타워를 철거하며 골드 차이를 1만 이상 벌렸다. ‘플레임’ 이호종의 케넨이 한타 때 빠르게 합류해봤지만 분위기를 뒤집지 못했다. 27분경 미드 교전에서 대승을 거둔 그리핀은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도 그리핀 차지였다. 자로 잰 듯 군중제어기를 정확히 연계시킨 플레이가 발군이었다. 4분경 탑에서 ‘쵸비’ 정지훈의 리산드라가 교체 출전한 ‘펀치’ 손민혁의 엘리스를 처치하며 우위를 점했다. 리산드라가 유기적인 로밍으로 킬을 쌓으며 무럭무럭 컸다. 담원은 상체 챔피언 셋이 모두 데스를 잇달아 기록하며 급격하게 무너졌다.

20분경 골드 차이가 1만으로 벌어졌다. 리산드라의 궁극기 ‘얼음 무덤’으로 촉발된 전투 개시는 모르가나의 ‘어둠의 속박’, 자르반의 에어본 등으로 연계됐다. 그리핀은 28분경 내셔 남작을 아무런 방해 없이 처치한 뒤 1-3-1 운영으로 무난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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