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도 꼼꼼하게?…화면 띄워 놓고 ‘얼평’ 한 서울교대

Է:2019-03-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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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대 국어교육과 남학생들의 성희롱 발언으로 올라온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물

“안 귀여우니까 술 마셔”, “얜 성괴(성형괴물)잖아”

서울교육대학교에서 또다시 성희롱 문제가 불거졌다. 국어교육과에 이어 이번에는 초등교육과에서 추가 폭로가 나왔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교대미투’라는 말까지 나돌고 있다.

22일 한겨레신문은 단독보도를 통해 “서울교대 초등교육과 남학생들이 여러 해 동안 여학생들의 얼굴을 화면에 띄워 외모 순위를 매겼다”고 전했다.

이런 사실은 전날인 21일 저녁 교내에 걸린 대자보로 드러났다. ‘서울교대 초등교육과 남자대면식 사태 규탄문’이라는 제목의 대자보는 초등교육과 14학번 여학생들이 13~17학번 여학생 89명의 동의를 받아 작성했다.

‘남자대면식’은 남자 신입생이 여자 신입생과 재학생 중 마음에 드는 사람의 외모 순위를 1위부터 3위까지 꼽는 일종의 통과의례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름이 불린 여학생들의 얼굴이 화면에 뜨면 그때부터 여과 없는 외모 평가가 시작된다.

한겨레는 “현재 남학생 다수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고 있다”고 전했지만 “사과문을 쓴 남자 후배들에게 일부 선배들이 ‘어떤 내용을 적었느냐’는 등의 추궁을 했다”는 정황도 함께 보도했다. 이어 “대자보를 작성한 여학생들이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축소·은폐하려는 남학생들에게 진정 있는 사과를 받지 못한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들을 가르칠 예비 초등 교사들이 저지른 일이라는 게 더 놀랍다”며 분노했다.

강태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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