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감사 공무원 직무연수…적극행정면책 제도 장려해야

사립유치원에 대한 감사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경기도교육청 감사 담당 공무원에 대한 직무연수가 실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경기도교육연수원에서 2019 상반기 감사 담당 공무원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직무연수는 감사 담당 공무원의 직무능력을 향상하고 현장중심 감사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립유치원 감사와 학교 주도형 종합감사와 관련해 각 업무 담당자가 세부내용을 설명하고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내용은 자체 감사활동 개선 종합대책, 자체감사 실무, 사립유치원 감사 및 학교주도형 종합감사 관련 실무, 공공기관 부정예방 및 적발 기법 등이다.

직무연수를 통해 자체감사활동 개선을 위한 종합대책과 세부 이행방안을 공유하며 실무경험이 많은 전문강사 강의가 제공되는 등 기초부터 심화단계까지 학습하게 된다.

이재삼 도교육청 감사관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업무를 처리한 결과에 대해서는 책임을 경감해주는 적극행정면책 제도가 있다”면서 “교육현장에서 감사지적을 피하고자 소극적인 행정을 하지 않도록 이 제도를 장려하고 활용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 감사관은 이어 “감사 준비 단계부터 감사가 끝날 때까지 피감기관과 충분히 소통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번 직무연수에는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감사 담당 공무원, 시민감사관 187명이 참여한다.

연수는 감사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 향상과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간 소통을 활발히 하고 협업을 통한 현장중심의 감사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1년에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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